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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전북 부안 백합죽
작성자   웹디01  [16441114@korea.com] 작성일 2009. 04. 28


부안이 있다. 백 가지 천 가지 여행지에 대한 찬사보다 이 한마디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부안여행은 언제 나 동상이몽(同床異夢)이다.  꽁꽁 숨겨둔 상처까지 헤집고 파고드는 변산의 찹찹한 바람, 빛의 화가 모네도 흉내낼 수 없는 격포항의 홍시 빛깔 노을,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달빛에 반해 뛰어들었다는 채석강, 전나무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불자(佛子)가 되는 듯한 천년고찰 내소사….
 이 모든 부안 동상이몽 여행을 이상동몽(同床異夢)으로 만들어 주는 메신저가 있다. 부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다. 아픈 마음까지 낫게 해줄 것 같은 백합죽과 바지락죽, 그리고 갑옷을 입어 속살 오동통한 갑오징어구이가 만추의 11월 여행자를 부른다.
 
 
부안의 너른 갯벌에서 자라는 백합조개, 백합죽은 이렇다할 양념없이도 담백한 맛이 난다.


해질녘 격포항.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의 시선이 바다가 아닌 하늘을 향한다. 노을 때문이다. 지구별 어느 곳이든 뜨고 지는 해가 무어 그리 특별할 것이 있겠냐마는 이곳만큼은 다르다. 처연해서 아름답고, 대비되는 남 색바다는 주홍색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해를 삼킨 바다가 어찌할 바 없이 빛나고 있을 즈음 강태공은 낚싯대를 거뒀다. 기다렸던 기자, “뭣 좀 잡으셨어요?” “쬐맨 한~거, 놀래미랑 우럭이랑 이런 거 쪼끄만 거 좀 잡았지” 격포항 노을이 자취를 감추자 강태공도 자리를 떴다. 매서워진 바람에 우럭매운탕이라도 드시려나 했더니 백합죽을 먹으러 가는 길이란다.


넓디넓은 갯벌이 낳은 백합조개, 명품 "죽"이 되다
 
백합조개는 회도 맛있지만 죽을 최고로 친다.


부안의 백합죽은 맛있다. 밋밋한 표현이지만 “맛있다”라고 표현하는 게 가장 잘 어울린다. 대단한 양념을 하지 않아도 백합이 가진 특유의 담백함이 백합죽이란 걸출한 메뉴를 탄생시켰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맛본 사람은 백합죽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찬바람이 불 때 처음 맛봤다면 찬바람이 불때마다, 아플 때 맛봤다면, 아플 때마다 떠오를 게 분명하다. 백합에는 30여 가지의 영양소와 다량의 철분함량으로 여성들의 빈혈과 숙취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덕에 부안의 백합은 조선시대부터 진상품으로 올려졌을 정도로 유명했다. 백합은 구이나, 회로 먹기도 하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인 죽이 가장 맛이 좋다. 부안 채석강 부근 해변촌이란 식당에서 백합죽을 마주했다.

 
 
구이라고 이름붙었지만 사실은 솥에 쪄먹는다.

“음~”허밍같은 감탄사가 흐른다. 진한 담백함 뒤에 씁쓸한 뒷맛과 고소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맛처럼 빛깔도 노랗다. 유난히 담백한 백합죽이 탄생한 주방으로 갔다. 주방아주머니, “녹두도 넣고, 대추도 넣고, 야채도 넣고, 백합을 그냥 썰어 넣고 끓여. 별로 특별한 건 없 는데?” 특별할 게 없다지만, 백합죽의 맛만큼은 특별하다. 백합 본연의 맛이 양념이자 비법이다. 혀끝에 착착 감기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은 마음의 병까지 낫게 해 줄 것만 같다.
백합죽과 함께 백합구이를 맛볼 기회가 주어졌다. 은박지 사이로 김이 모락모락 오른다. 은박지를 들춰내자 백합조개가 기다렸다는듯 '툭'하고 뚜껑을 연다. 잘익은 백합조개 속살이 드러났다. 자작한 국물도 함께다. 해변촌 김달순 대표는 “백합구이는 이렇게 먹는 것”이라며 손수 시범을 보였다. "은박지를 까고 조개에 있는 국물을 그릇에 모두 모아서 드세요. 좀 짠 듯해도 이게 진짜 영양가 있는 거예요." 구이라곤 하지만 실제론 찌기 때문에 국물이 생기는 것. 조개살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쫄깃쫄깃하고 짭쪼롬한 맛을 느끼기에는 그냥 먹어도 좋다.

 
 
4~5월에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는 변산반도에서 많이 난다. 구이는 살점이 많고 질기지 않아 먹기 좋다.


부안에는 백합죽 외에도 철철이 유명한 음식들이 많다. 갑오징어구이도 그들 중 하나. 4~5월에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는 변산반도 주변해안에서 나기 때문에 신선한 횟감으로도 인기가 좋다. 하지만 통통한 살점에 칼집을 내고 돌판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를 들어가며 먹는 갑오징어구이만큼은 아니다. 갑옷을 입은 듯한 오통통한 갑오징어의 몸통에 칼집을 내고 굽기 시작하면 몸이 둥글게 말리고 칼집 낸 부분은 더욱 봉긋봉긋 해진다. 오징어 특유의 질겅거림이 오래지 않아 오징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권할만 하다.쫄깃하고 매콤한 양념에 양파, 고추, 버섯 등이 더해져 밥반찬, 안주로도 손색 없다.

부안여행의 정석

 
 
격포항 채석강

작지도 크지도 않은 격포항은 위도, 고군산군도 등 서해안 도서과 연계된 해안교통의 중심지다. 특히 주변의 채석강, 수성당, 적벽강, 격포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어 부안여행에서 꼭 경유하게 되는 곳이다. 사시사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것도 격포항의 매력 중 하나. 주꾸미, 갑오징어, 꽃게, 아구, 우럭, 노래미, 광어, 전어, 백합, 바지락 등의 수산물이 많이 나오며 그에 맞게 횟집과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머리카락까지 쭈뼛한 「격포항」의 노을 빛, 이태백이 달 따러 뛰어 들었다는 「채석강」

채석강은 얼핏 강이름 같지만, 서쪽 닭이봉 일대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칭하는 이름이다. 중국의 채석강(彩石江)과 그 모습이 흡사해 채석강이라 불리게 된 것. 채석강을 두고 “책을 쌓아 놓은 듯하다”는 표현을 종종 쓴다. 실제 편마암과 화강암층의 두께는 2~3mm에 불과하다. 하루 두 번 물이 빠지면 해식 동굴의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간조 때 해식 동굴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노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계룡시노인회에서 왔다는 할아버지 한분은“이번이 세 번짼데 여기는 볼 때 마 다 다른 거 같아. 자연이란 게 참 신기해요"라며 채석강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부안여행의 고전 「내소사」
 

 


내소사를 얘기할 때면 으레 전나무길 얘기를 하게 된다.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약 600m가량 이어진 내소사 전나무길을 걸으면 걸을수록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150년 된 전나무 500그루 가량이 길을 이루고 있 다. 전나무 숲길이 끝나는 곳에선 단풍나무 길이 조성돼 있어 가을이면 예쁜 풍경을 만든다.
백제무왕 34년(633)두타스님이 절을 세워큰 절은 대소래사, 작은 절을 소소래사라 했는데,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다. 잘 보존된 봉래루화장실 등 옛 건축물과 근래에 신축한 무설당, 진화사, 범종각 등의 건축물이 조화롭게 잘 자리잡고 있다.
 


그 때 그 장면 「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영상테마파크에 들어서면 테마파크란 단어 대신 ‘민속촌’이란 글귀를 만나게 된다. 영상전문 촬영단지인 부안영상테마파크는 역사적인 고증을 거쳐 건립했기에 붙일 수 있는 이름이다.

총 4만5천 평 규모의 테마파크는 담장의 작은 무늬 하나까지 경복궁을 빼다 박은 경복궁 세트를 비롯 해 양반촌, 평민촌, 저자거리, 연못, 성곽등을 둘 러 볼 수 있다.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영화 <왕의 남자> <황 진이> 등의 촬영이 이곳에서 이뤄졌다. 심심찮게 방송이나 영화의 촬영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호젓한 사색과 산책 「금구원조각공원」

격포항 과 변산해수욕장을 지나 거의 격포에 이를 즈음, 마포마을 지나다 보면 언뜻 언뜻 거대한 여체조각상이 눈에 들어온다. 조각상을 향하다 보면 대나무로 울타리를 친 금구원 조각공원 입구에 다다르게 된다.
우선 공원측이 설명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금구원조각전시 관(조각공원)은 조각공원의 한국 효시입니다. 또 금구원 조각공원 천문대는 개인 천문대 한국 제 1호(1991)입니다…” 금구원조각공원은 엄밀히 조각가 김오성의 야외 조각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전시관이라곤 하지만,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 좋아 공원이란 설명이 더욱 어울리는 곳이다.

▷금구원 조각공원 자세히 보기



<여행정보>

◇자가운전 서울: 서해안고속도로→부안IC, 줄포IC→부안 부산: 남해안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정읍IC 신태인IC→부안

◇대중교통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부안까지 첫차는 6시50분, 막차는 7시 30분까지 하루 16회 운행한다. 3시간30 분 가량 소요된다. 요금은 12,900원.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부안행 버스는 하루 5회 운행하며 첫 차는 7시40분, 막차는 오후 5시 40분에 있다.

◇먹을 곳 ☏격포채석강 횟집 063-581-8818 ☏변산반도횟집 063-581-8888 ☏군산식당 063-583-3234 ☏해변촌 063-581-5740
◇묵을 곳채석강 리조트 063-583-1234, 584-8096 ☏ S모텔 063-582-3812 ☏ 채석강 그랜드모텔 582-0307 ☏ 격포해수탕여관 581-0840

≪부안시 추천 1박2일 여행≫
◎첫째날 부안IC→석불산 영상랜드(불멸의 이순신 촬영지 )→부안댐 새만금전시관 수성당 적벽강 채석강 →전라좌수영 세트장(불멸의 이순신 촬영지 )→부안영상테마파크 격포항

◎둘째날 위도 내소사 곰소항 →부안자연생태공원→줄포IC ≪영상테마코스≫ 부안IC→불멸의 이순신 촬영지 (석불산 영상랜드, 전라좌수영세트장)→영화 <왕의 남자>촬영지 (부안영상테마파크 )→대장금→다모(내소사 )→프라하의 연인 촬영지(부안자연생태공원)→줄포IC

≪문의≫
♧부안군 자세히 보기 클릭!
♧부안관광안내소 063-580-4434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 사무소 063-582-7808

♧전국어디서나 24시간 관광안내전화 ☏일반전화: 1330 / 휴대폰 02-1330


                       한국관광공사 국내온라인마케팅팀 취재기자 김수진(pen7355@naver.com)
                                                                      사진기자 김지호(bwstudio@mail.knto.or.kr)

 

출처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 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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